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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가에도 나오는 이름 백두산.
중국이 백두산을 '창바이산 (長白山)'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UNESCO) 인증을 받으려 한다.
'창바이산'은 중국에서 백두산을 부르는 이름이다.
현재 백두산은 6·25 전쟁 이후 북한과 중국이 체결한 조약에 따라 영토를 나눠 가지고 있는데
4분의 1은 북한, 4분의 3은 중국에서 소유하고 있다.
북한은 중국보다 앞서 2019년 세계지질공원에 등재하려고 했으나 후보지로 선정되지 못했다.
중국은 백두산을 창바이산으로 부르며 학술 연구를 지원해 왔다.
이번에 백두산이 창바이산으로 유네스코 지질공원에 등재되면 백두산의 중국화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백두산이 창바이산으로 등재되면 국제기구 공식 명칭으로 굳어져 백두산이라는 이름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나오고 있다.
현재 영유권을 분할하고 있는 북한에서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에 대한 부분 역시 이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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