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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린 시절 추억과도 같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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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 내용
2. 작중 배경
3. 평가 및 사담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을 맡은 애니메이션 영화로 일본에서는 2001년, 국내에서는 2002년에 개봉했다. 4개국에 개봉을 했으며 2015년과 16년 한국과 일본에서 재개봉을 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내용

시골로 이사가게 된 치히로. 새로운 집을 향해 차를 몰고 가는 도중 의문의 터널 앞으로 도착하고 신의 세계로 들어오게 된다. 그녀의 부모님은 무언가에 홀린 듯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포장마차로 들어가 허락 없이 음식을 마구 먹는다. 치히로는 부모님을 말리지만 그들은 먹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그 모습에 질린 치히로는 포장마차를 떠나 주변을 살피다 다시 돌아왔다. 돌아와보니 부모님은 신벌을 받아 돼지로 변했고 하쿠라는 소년을 만나 그 소년으로부터 원래 세계로 부모님과 돌아가는 방법을 전해듣고 치히로는 유바바를 찾아가 일하게 해달라고 이야기한다. 그 과정에서 치히로는 이름을 빼앗기고 센이라는 이름으로 개명 당한다. 그렇게 유바바의 온천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게 된 치히로는 오물신의 시중을 들다가 오물신에게 쌓인 온갖 쓰레기 더미를 빼내는 활약을 해낸다. 오물신의 정체는 고급 강의 신이였고 보답으로 치히로에게 경단을 건네준다. 한편 하쿠는 유바바의 명령을 받아 그녀의 쌍둥이 언니인 제니바의 도장을 훔치고 저주를 받는다. 유바바의 응접실로 간 하쿠를 본 치히로는 그를 돕기 위해 따라가고 유바바가 그녀의 아들에게 정신 팔린 사이 응접실에서 하쿠와 함께 도망쳐나와 강의 신에게 받은 경단의 절반을 그에게 먹인다. 그러나 하쿠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그를 구하기 위해 제니바에게 도장을 돌려주고 용서를 구하기로 결심한다. 제니바에게로 향하기 전 가오나시가 벌여놓은 난장판을 수습하기 위해 가오나시에게 가는데 그는 치히로의 환심을 사기 위해 사금을 뿌리지만 치히로는 이내 거절한다. 치히로를 갖고싶다는 욕망을 표출하자 그녀는 남은 경단을 가오나시에게 먹이고 먹은 것들을 토해내게 만든다. 홀쭉해진 가오나시는 기차를 타고 떠나는 치히로를 따라간다. 제니바의 집에 도착한 치히로. 제니바는 그녀를 반갑게 맞이하며 무언갈 알려준 뒤 보라색 머리끈을 선물 한다. 제니바는 치히로에게 한숨 자고 가라고 권하지만 가족들이 걱정 돼 바로 떠나려 한다. 마침 용으로 변해 마중나온 하쿠의 등에 타 여관으로 향하는데 그 과정에서 치히로는 하쿠의 진짜 이름을 기억해낸다. 하쿠는 사실 강의 수호신이고 어릴적 물에 빠진 치히로를 구해준 적이 있었던 것이다. 온천으로 돌아온 치히로에게 유바바는 여러마리의 돼지 중 진짜 부모님을 찾으면 다시 인간세계로 돌려주겠다 말한다. 정답을 맞추자 유바바는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으며 어서 가라고 얘기한다. 이후 치히로의 가족이 차를 타고 숲을 빠져나오며 영화가 끝난다.

작중 배경

시만 온천의 적선관과 시부온천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주 무대인 신들이 애용하는 목욕탕의 모델 중 하나이다. 목욕탕은 보기에는 일본식 건축이지만 토대 부분은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있고 보일러나 엘리베이터 등과 같은 현대적인 설비가 갖춰져있다. 일본식으로 보이는 것은 겉 부분 뿐이다. 최하층에는 보일러실과 기계실, 그 위로는 종업원들의 공간이 있어 종업원들은 그 곳에서 잠을 청한다. 종업원들이 생활하는 생활 공간은 건물의 뒤편에 위치하고 있어 신들이 출입하는 정면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건물의 정면과 위층이 영업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다양한 종류의 목욕탕이 있으며 그를 둘러싸는 방식으로 연회장과 객실이 배치 되어있다.

평가 및 사담

2003년 이후로 20년 가까이 애니메이션 영화 분야 1위를 차지했으며 제 75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유일한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이후로 종종 미야자키 하야오나 지브리의 작품들이 후보로 등장하곤 하지만 지금까지 수상 기록은 없다. 당연히 관객들의 평점도 높다. 개봉 이후부터 지금까지 명작 타이틀을 거론할 때 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현재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은 일본 애니메이션 수익 순위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귀멸의 칼날이다.) 극중에서 나오는 ost 중 언제나 몇번이라도를 제외한 모든 곡을 히사이시 조가 담당했다고 한다. 좋은 곡들이 많아서 지금 여러 매체에서 사용된다.